2025 고1 자퇴 고민하는데 뭘 어케 해야되는지…
검정 고시에서 쳐주는 내신 최대치는
2등급 후반입니다. 근데 이것도 만점 기준이라 검정 고시에서 두세문제만 틀려도 내신이 쭉쭉 떨어질 수 있습니다.
물론 대학마다 쳐주는 내신 비율이 다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최대 2~3등급입니다.
게다가 작상자님의 경우 2022교육과정이 적용되어서 2015때보다 2등급의 비율이 더 많아져 학생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
올해 고1 자퇴하시면 생기부는 포기하는 거고,
검정 고시를 찰 쳐서 모든 과목 내신 2등급 중후반을 받으시면 중상위권 인서울은 갈까 말까고 왠만한 수도권 대학은 가능합니다.
2025년 자퇴생부터 수시로 대입하는 것 보다
최대한 정시를 많이 반영하는 대학을 노리는시는 게 더 유리합니다.
검정고시 수시는 경쟁률이 어마어마합니다..너무 불리해요.
자퇴는 본인의 결정이니 신중하게 결정하되
1학기 중간고사 칠 때까지 더 생각해보시는 걸 권유드려요. 어짜피 지금 자퇴하거나 중간고사 치고 자퇴하거나 첫번째 검정고시는 내년 4월에 할 수 있습니다.
그리고 자퇴를 하게되면 우울증,은둔형 외톨이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. 공부를 안하고 나태해진다보다 더 심각해지는 게 이겁니다. 말로만 그러는 게 아니고 사람을 안 만나고 집에만 있다보면 학교를 다닐 때보다 사회성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
게다가 자취까지 하시니, 만약 한다고 하면 외출을 자주 하시고 공부도 집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도서관을 간다든지, 독서실을 간다는지 소소한 사회 생활을 꼭 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서 좋습니다
자퇴는 시간이 많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니 그렇다고 하루종일 공부만 하지 말고 바리스타 자격증 같이 미성년자 때 딸 수 있는 도움되는 소소한 자격증을 미리 따두던지, 알바하면서 돈도 같이 버시는 등
여러가지 활동을 하시는 게 좋아요.
마지막으로 요즘엔 자퇴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좋아져서 작성자님 부모님의 마인드가 그렇게 올드하지 않는 이상, 본인이 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 흔쾌히 허락해주실 겁니다.